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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잭슨홀 발언 핵심 요약 | 비둘기파 전환 이유와 금리 인하 전망

lee8 2025. 8. 23. 22:23

1. 파월이 잭슨홀 미팅에서 한 말은 예상과 달리 비둘기파적인 발언이었음. 파월이 한 말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보임.

“미국 경제가 견고하지만, 높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위험과 이민 정책 변화로 인한 고용 둔화 위험이 동시에 커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러한 위험 균형의 변화를 고려할 때, 현재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
“과거 저금리-저인플레이션 시대에 맞춰졌던 통화정책 프레임워크를 개정하겠다. 평균 물가 목표제를 폐지하고 전통적인 신축적 물가 안정 목표제로 복귀하겠다.“
-오선 유튜브에서 발췌, http://youtube.com/post/UgkxgBEKEzAJJfCwR-GvFpGQVPbAhr6oxpSm?si=E3jKT29uX_fhY6fF

2. 인플레이션과 고용 둔화 위험이 동시에 커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한 부분은 지금까지 짚었던 부분임.

3. 중요한 것은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라는 것, 그리고 평균 물가 목표제를 폐지하고 전통적인 신축적 물가 안정 목표제로 복귀하겠다는 것.

4. 코로나 이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 코로나 전까지 약 10년 동안 세계 경제는 ‘뉴노멀‘이라고 불리는 저성장, 저물가 시대에 있었음.

5. 이유는 중국 등에서 값싼 제품이 계속 공급되었고 인터넷과 자동화기술이 생산 비용을 낮췄으며, 인구 구조가 늙어가면서 소비보다는 저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임.

6. 따라서 중앙은행들은 물가가 너무 오르지 않아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금리를 계속 낮게 유지했음.

7. 이때 적용했던 통화 정책이 평균 물가 목표제임.

8.  식단에 비유하면 좀 이해하기가 쉬움. 월요일에 밥을 너무 적게 먹었다면(물가 상승률 2프로 이하),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좀 더 먹어서(물가 상승률 2% 초과 용인) 1주일 동안 먹어야 하는 칼로리를 채우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됨.

9. 그런데 코로나가 터진 뒤, 저물가 시대를 끝내고 고물가 시대가 열림.

10. 공급망이 붕괴되고, 상품의 공급에 차질이 생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나오면서, 막대한 돈을 풀게 됨.

11. 이제 ‘과거에 물가가 낮았으니 지금 좀 높아도 된다’라는  평균 물가 목표제가 더이상 적절하지 않다는 것임.

12. 신축적 물가 안정 목표제는 비슷한 예시를 들면 매일 목표 칼로리 맞추기와 같음.

13. 월요일에 밥을 적게 먹었더라도, 화요일 수요일에는 초과하는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그 당일의 목표량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방식임.

14. 과거에 물가가 목표치보다 낮았든 높았든, 앞으로 다가올 미래 물가 상승률을 2%로 맞추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임.

15. 이 말만 떼어놓고 보면, 굉장히 매파적인 신호였음. 장기적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물가를 확실히 잡겠다는 신호였기 떄문임.

16. 그런데 연설의 다른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직접 언급한 점, 그리고 “긴축적인 통화 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라는 발언을 한 점에서 연준의 두 목표인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 중 무게 중심이 ‘고용’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였음.

17. 파월은 장기적인 정책과 당장의 정책 방향을 분리해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임.

18. 연준의 독립성이 흐려지지 않는 선에서 정교한 전략을 구사함.

19. 단기적으로는 비둘기파적인, 장기적으로는 매파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정리할 수 있을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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